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의녀?병자는 오랜 위병이 있습니다. 차제에 그 병도 고치지 아니 덧글 0 | 조회 606 | 2021-04-13 21:30:28
서동연  
의녀?병자는 오랜 위병이 있습니다. 차제에 그 병도 고치지 아니하면 진실로 완쾌했다 할 수 없습니다.그런 어느날 내국 밖 감나무에 홍시가 서리를 이기 시작했을 때 드디어 진위사 명목의 사신이 조직되고 있음을 소문들었다. 북경 명의 대궐 황후의 전각에 대화가 일어 그겻을 위문해 가는 행차라 했다.그러나 그 해후는 한끼 서로 밥상을 마주할 사이도 없이 꺼졌다.병자가 격해 있사오니 내일 공빈마마께서 납실 적에 다시 찾아와 .석상들은 의연히 서녘을 부릅떠 본 채 천 년 만에 나타나 알은체를 하는 후손을 돌아보려 하지 않았다.병자가 느끼기 감이 어떠한가. 이 사람이 맡은 후 종래의 고통이 많이 덜어졌다 여기는가?허준이 김병조에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압진을 계속했다.내의원은 그 일차 명단에 허준, 이명원이 빠진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잇따라 내려질 다음 성명이 당도하기를 기대에 차서 숨을 죽였다.아내와 딸도 침묵했다.불 피우거라.분명한 것은 왕자의 병증이 침이나 뜸과는 상관이 없는 병인 듯하옵니다.정청에 죄정한 양예수가 칼날 같은 눈으로 허준을 손가락질해 소리쳤다.허의원!양예수의 어조가 튀었고 방안의 눈들이 일제히 두 사람을 주시했다.감히 남이 들으라 발설하진 아니해도 정통 왕자 아니 계신 왕실에서 공빈만이 왕자를 생산했소. 그것도 두 사람이나. 그건 무얼 말하오? 공빈이 낳은 임해 광해 두 분 왕자 중 누군가가 장차 이 나라의 보위를 잇게 된다는 것쯤 불을 보듯한 짐작이지.오진?과장이 아니라 제가 직접 목격한 일과 확인한 일들만 골라 말씀드렸습니다.그건 항간의 이름없는 의원들만의 행실이 아니다.여역!이제야 인정전 마당은 하인배들이 틀고 온 말과 저희끼리 부르고 찾는 소리로 저자바닥처럼 소란했다.어의가 심복 김응택과 아랫사람 통솔에 능한 남응명 그리고 이명원에 이어 허준을 호종의 제일반을 짜고 연전 여역을 다룬 공로로 품계가 자신과 엇비슷 겨뤄온 이공기를 임해군을 따라가는 제이반으로 또 항시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양반 출신 유의 정작으로 하여금 순화군을 따라 제삼반으로 편성
그러나 왜의 실체를 간파하는 안목에서 서와 동으로 당파를 달리하는 황윤길과 김성일은 왜는 쳐들어온다 아니다로 주장이 엇갈리니 국론조차 통일돼 있지 못했다.벌컥 방문이 열리며 김병조가 달려나왔다.난리나면 이 나라에서는 대륙세인 중국으로부터의 침입과 해양세인 왜로부터의 침략밖에 없다.허준이 다시 시선을 깔았다.반위란 병이 예사 난치병이 아니란 말은 들은 듯한데 의관은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니 전에도 같은 병을 다룬 바가 있던가?아니 허준은 뛸 듯이 기뻤다.벼슬이 올랐대서 명목뿐이지, 의원인데 고을 하나 떼어 맡겨주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동관이던 사람이 동반정직에 서임 됐다는 사실만이라도 자축하면 되어.전쟁은 살육이다.소시적부터 자기에게 향하고 있는 그녀의 간절한 눈매들을 이제 와 모른 체 더 되물을 수가 없다. 그러나 빗발이 또 굵어지고 있었다. 서둘러 해야 할 일이 있다. 다시 입을 먼저 연 건 그녀였다.내가 말을 잘 못하고 있는 게 아니오이다. 다시 말하오만 각 병에 대한 처방이 육만 천칠백삼십구 종이 적힌 책, 상상이 되시오니까?저를 두고 가려 하지 마소서. 이미 소녀의 뜻은 정해져 있사오니.건강할 때야 그 존재가 어느 구석에 박혔는지 돌아도 안 보는 것이 의원이다.그 두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발은 떼어놓으려는 의지에 반해 떼어지지가 않았다.따로 하문하실 얘기가 계셨사오니까?심각할 것 없네. 유념할 거리도 아니고.불!그러나 아무리 강한 자일지라도 모든 것에는 끝이 있는 법! 결의에 찬 그 한마디를 뇌면서 정작은 자기 집 설렁줄을 힘있게 흔들었다.주숙이야 불과 100여 년 전 사람 아니오?황공무지 하옵니다.그 급보가 서울 조정에 당도한 것이 4월 18일. 조정은 놀라 나자빠졌고 이제야 동인, 서인 할것 없이 벌집을 쑤신 듯이 소연했다.사람의 건강은 오장육부가 실하여 그래서 팔다리를 마음대로 놀리는 것인데 때로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내다가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혹은 준비행위 없이 힘을 써 땀을 내다가 갑자기 찬바람을 맞을 때 무리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